3월 셋째주에 읽은 책들

3월 셋째주에 읽은 책 목록이다.

24. 도키 다이스케.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. Translated by 김윤수, 다산북스, 2014.: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. 200페이지 정도밖에 안되니, 다른 책이었다면 반나절이면 읽었을텐데, 삼일은 걸린 것 같다. 사실 영업에 대한 책을 꽤나 많이 집어 들었는데 끝까지 읽은 책은 거의 없는 것 같다. 대부분의 책이 양치질 열심히 하고, 구두 잘 닦고, 거절당해도 절대 실망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가득하다. 그것도 아주 숭고한 성격이지만, 딱히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. 그런데, 이 책은 달랐다. 골드먼 삭스 일본 사장을 역임한 경험이 녹아 있다. 물건이 아니라 서비스를 판다는 성격에도 더 맞고, 뭐랄까, 역시 진짜 고수의 내공이 느껴진다. 핵심은 준비하라는 것이다. 저자는 내성적이고 술도 못하지만, 그것을 극복하고 영업왕, 일본 골드먼삭스 사장까지 역임했다. 그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다. 사람을 만날 때마다 철저히 준비하라. 대부분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. 그럴 때 이 책은 큰 도움이 된다. 나중에 한번 더 읽어 봐야 겠다.

25. Rusty Bradley, Kevin Maurer. Lions of Kandahar. Bantam, 2015. – audible로 들었다.

26. 다나카 미치아키. 아마존 미래전략 2022. Translated by 류두진, 반니, 2018.: 3/17 다 읽었음. 꼭 읽어야 할 책인데, 경영학/마케팅의 프레임워크를 남용한 부분은 좀 거슬린다.

27. Judge, Al. Mastering Aperture, Shutter Speed, ISO and Exposure. Subtle Visions Media, 2014.